코로나 재감염 증상 비교 후기 (총 3번 경험, 델타, 오미크론, 현재)

2023. 8. 17. 01:37후기

안녕하세요 :)

 

이번이 벌써 코로나 3번째네요.

 

 

델타, 오미크론, 그리고 요즘 코로나를 비교 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봐주시면 될거 같아요 :)

 

 

 

 

 

2021년 9월 델타 

 

갑자기 목이 뜨거웠고 감기랑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이때 검사를 받았었고 생활치료소로 들어갔죠.

생치소에 있다가 증상이 안좋아서 성남의료원으로 옮겼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해서 델타는 지나갔었어요.

 

2022년 3월27일 오미크론

 

오미크론이 한창 유명하고 있었어요.

점점 바이러스는 약해지고 감기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었죠.

델타랑 다르게 2일 정도 쉬니까 괜찮았어요.

 

2023년 8월10일 이번 유행중인 코로나

 

갑자기 몸이 피로하고 목에 모래가 낀것 처럼 불편했어요.

이미 코로나를 두번이나 경험 했었기에 감기가 아닐거란 생각을 하긴 했어요.

역시나 코로나에 다시 감염됐어요.

 

 

 

 

 

이번 코로나는 일단 2022년 오미크론 보다 

저는 더 힘들고 늘어졌어요.

 

오미크론 같은 경우에는 감기 보다 약한 느낌을 받았고

2일 정도 지나니까 불편한것도 없었어요.

열도 없었고 단지 그냥 기침하고 목이 칼칼한 정도였어요.

처방 받았던 약을 먹고 푹 쉬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괜찮아졌어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코로나는 그 당시 아픈것보다 후유증이 무서운거라고.

 

델타때는 후유증으로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게 생각보다 오래 지속됐었고

오미크론때는 무기력증이 엄청 심했었어요.

 

이번 코로나는 아직 후유증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오미크론보단 덜하지만 무기력증이 역시나 있더라구요.

 

코로나 걸렸을 당시에는 오미크론 보다 이번 코로나가 더 힘들고 

지쳤어요.

 

일단 목이 너무 칼칼했고 그래서 침 삼키는게 너무 힘들었었어요.

특히 여태까지 느껴 보지 못했던 코로나로 인한 메스꺼움이 있었어요.

 

단 한번도 코로나에 걸려서 메스껍다 라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처음으로 메스꺼워서 뭘 먹으면 토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약을 먹어도 안먹어도 증상은 비슷했어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니까 메스꺼움은 사라지고 약한 기침이 시작됐어요.

꼭 델타때 처럼 하루하루 증상이 바뀌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날이 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기침도 없어지고 목은 계속 아팠어요.

신기하게 뼈 마디가 아프고 무릎이랑 허리가 특히 아팠어요.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니까 몸이 쑤시는건 좀 덜했지만

어지럽고 식은땀이 좀 났었어요.

 

델타 같은 경우는 정도가 10중 6-7 이였으면

이번에 걸린 코로나는 4-5 정도였던거 같아요.

강도는 약해졌지만 델타때랑 하루가 아픈 부위가 달라졌어요.

 

 

 

이번 코로나를 정리 해볼게요.

 

1일차 목이 갑자기 칼칼해지는걸 오후 2시쯤 느낌 

오후 1시까지만 해도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음.

 

2일차 입김을 후 불면 열이 나는게 느껴졌음

목이 칼칼한건 1일차보다 심해짐

 

3일차 목이 엄청 칼칼하고 자다가 계속 깼음

 

4일차 목이 칼칼하고 가래까지 생김

무기력함이 더 심해졌음

 

5일차 목 칼칼한게 조금 나아졌는데

빈혈 처럼 어지럽고 식은땀이 났음

 

6일차는 5일차에 푹 쉬었더니 갑자기 언제 그랬냐는듯

많이 괜찮아졌지만 아직까지 목은 약간 불편한 느낌

 

7일차 이젠 코로나가 사라진것 마냥 멀쩡해짐

 

 

 

 

 

제 증상은 이랬어요.

 

엄마도 같이 코로나에 걸렸지만 저랑 증상은 조금 달랐어요.

 

1~6일차 까진 비슷했지만

 

엄마는 첫 코로나여서 그런지 무기력증과 몸의 피로가 있다고 했어요.

아직도 기침을 하고있고 피곤하면 붓는 잇몸도 부었어요.

 

확실히 코로나는 케바케가 있는거 같아요.

 

제가 3번째 코로나 걸려봤을때 느끼는 통증 강도는

 

델타 > 이번 코로나 > 오미크론 정도 인거 같아요.

 

 

 

 

점점 바이러스가 약해져서 코로나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조금 생각이 달라졌어요.

 

생각보다 꽤 오래갔던 코로나에요.

이제 더이상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점점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네요.

 

다들 몸 조심 하시구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