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맞춤형 아반떼·투싼 초고성능 전기차 RM20e 공개

2020. 10. 2. 23:25후기

 

현대자동차가 중국 베이징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개막한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용 아반떼와 투싼을 공개하는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슈퍼카 수준의 고성능 전기차 RM20e 등 친환경 차량과 관련 기술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26일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서 준중형 세단 아반떼(중국 모델명 엘란트라)의 중국형 모델과 최근 국내에 출시한 4세대 투싼의 중국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수입해 판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새롭게 공개한 신형 투싼은 중국 시장에서 5년만에 새로 선보인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 적용으로 넓어진 공간 △향상된 주행 안정성 등이 조화를 이루며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경주용 차량(레이싱카)로 시판되는 엘란트라(아반떼)의 부분 개조 모델 ‘엘란트라 N TCR’고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i20N, 코나N, 아반떼N의 2021년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7세대 아반떼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7월에 선보인 쏘나타에 이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두 번째 모델로,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성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는 등 중국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한 7세대 중국형 아반떼에 대해 현대차는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성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는 등 중국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투싼의 경우 5년만에 새로 선보인 4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한 차원 도약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판매를 시작으로 수입차 사업에 다시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수입차 판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도 공개했다. 

중국 30개 도시에 총 35개 수입차 체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상품 설명 및 응대, 차량 시승, 차량 등록 및 보험 가입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딜러사인 ‘에이치(H) 파트너’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수소연료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차 연간 판매목표 67만대를 달성해 세계 3대 전기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